겸손한 개발을 위한 자양분

일주일 전 즈음,
서점에서 보물과도 같은 책을 찾았습니다.

공문선씨의 '히든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책인데,
정말, 물건입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읽은 내용중
가슴에 와 닿는 부분을 새겨놓습니다.


 충고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다못해 어린 아이들조차 충고를 싫어한다.
 사람들이 충고를 싫어하는 이유는 듣기 싫은 말을 회피하는 '지각의 방어 현상' 때문이다. 자신의 믿음과 상반되는 말에 대해 자신을 보호하고,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심리가 작용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상대가 당신의 충고에 귀 기울이고 기분 좋게 인정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충고를 할 때는 마치 의사처럼 상대의 상태와 상황을 정확히 알고 해결에 필요한 알맞은 말을 해줘야 효과적이다.
 의사들은 병원을 찾은 환자에게 왜 병에 걸렸냐고 혼내기보다 치료법에 집중한다. 하지만 직장상사들 중에는 부하직원들에게 충고할 때 잘잘못의 원인만을 따지면서 무조건 앞으로 그렇게 하지 말라고 다그치는 사람들이 많은데, 충고는 비판이나 비난이 아니다. 충고하는 사람이 잘못된 점이나 고쳐야 할 점만 지적하면 듣는 사람은 '나도 안다고! 이제 그만하라고! 그래서 어쩌라고?' 하는 부정적인 생각에 가득 차게 된다.
 따라서, 무턱대고 상대의 잘못을 비난하지 말고 문제점에 대한 원인을 제시하고 대안이나 해결책을 같이 찾으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